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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위력' 오승환, 첫 올스타전 1이닝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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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위력' 오승환, 첫 올스타전 1이닝 퍼펙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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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조성민-구대성-임창용 이어 한국인 투수로 5번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별들의 축제에서 ‘끝판대장’의 면모를 뽐냈다.

센트럴리그 올스타 오승환은 18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올스타전 2차전에 팀이 퍼시픽리그에 8-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5점차로 리드한 상황이라 세이브는 성립되지 못했지만 공 10개를 던져 가볍게 삼자범퇴를 유도해 냈다. 모리 도모야, 기요타 이쿠히로, 이마미야 겐타 모두 좌익수 뜬공이었다. 변화구 없이 패스트볼만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18일 NPB 올스타전 2차전에 센트럴리그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한국인 투수로는 5번째 출전이다.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 10번째 선수가 됐다. 선동열 전 KIA 감독, 고 조성민, 구대성, 임창용에 이어 5번째다. 투수로는 2011년 당시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이던 임창용 이후 4년 만의 등판이다.

센트럴리그는 퍼시픽리그에 2연승을 거뒀다. 히라타 료스케와 아이자와 쓰바사가 아치를 그렸고 헥터 루나가 멀티히트 포함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한 구로다 히로키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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