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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세월호 참사에 가족 이름으로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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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세월호 참사에 가족 이름으로 '1억 기부'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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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세월호 참사의 피해 가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휘재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이휘재가 26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아내 문정원씨와 쌍둥이 아들 서준, 서언의 이름으로 기부의사를 알렸다”고 밝혔다.

▲ 이휘재 가족 [사진=KBS]

이어 “과거 이휘재가 소속사 측에 선행 방법을 물어본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서 이번 기부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해당 기관을 통해 알게 됐다. 확인 결과, 이휘재는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준, 서언 쌍둥이를 돌보며 남다른 부성애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김병만 [사진=SBS]

개그맨 김병만 역시 2000만원을 기부했다. 그의 소속사 SM C&C 측은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김병만이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유가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속사도 모르게 진행해 정확한 기부 날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화제작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을 집필한 스타작가 김은숙이 이날 “피해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구호단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을 모금했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지 13일째인 28일 사망자는 188명, 실종자 11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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