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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눌러 앉힌 레알, '수비 미래' 발레호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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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눌러 앉힌 레알, '수비 미래' 발레호도 잡았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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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후 1년간 사라고사에 임대… 레알 수비 미래 이끌 자원으로 각광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수비의 핵 라모스를 눌러 앉힌 레알 마드리드가 전도 유망한 중앙 수비수 헤수스 발레호(18·레알 사라고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사라고사와 발레호의 이적에 합의했다. 발레호는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시즌 발레호는 1년 임대 신분으로 사라고사에 남아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르트를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언론들도 발레호의 레알 입단 소식을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500만 유로(6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발레호의 이적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 레알 사라고사의 헤수스 발레호가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했다. 발레호는 스페인 U-19 대표팀 주장으로도 활약하며 장차 스페인의 수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레호는 다음 시즌에 사라고사에 1년간 임대돼 활약한다. [사진=레알 사라고사 트위터]

스페인 19세 이하(U-19)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발레호는 지난달 20일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사라고사에서 33경기를 뛰며 완벽한 주전으로서 자리를 굳혔다.

183cm 74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발레호는 어린 나이임에도 빠른 판단력과 리더십을 갖춰 중앙수비수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도 오랫동안 발레호에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에 장기계약으로 '수비의 미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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