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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정수 종아리파열 사구에 '사과', 이용규 "괜찮다"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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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정수 종아리파열 사구에 '사과', 이용규 "괜찮다" 화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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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이용규 다쳐 안타깝다"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정수가 이용규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종아리 파열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배를 향해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박정수는 지난달 31일 대전 KIA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와 9구 승부를 펼친 끝에 사구를 내줬다. 왼쪽 종아리를 맞은 이용규는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갔다. 1일 오전 병원 검진 결과 이용규는 완치에만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KIA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수는 경기 직후 이용규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이용규는 “괜찮다”며 “내일 보자”고 화답했다. 경기 전 KIA 김기태 감독도 “이용규가 다쳐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 박정수가 이용규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용규는 박정수의 사구에 맞고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용규의 사구는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KIA전 4경기 연속으로 사구를 맞았기 때문. 친정팀과 만날 때마다 몸에 공을 맞는 이용규를 보고 한화팬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묘하게도 한화는 3회초 수비에서 이범호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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