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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이기광, '풋풋+정의' 막내형사 존재감이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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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이기광, '풋풋+정의' 막내형사 존재감이 '기가 막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8.04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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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미세스 캅' 이기광이 막내 형사로 변신했다.

3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1회에는 염창동 성폭행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최영진(김희애) 팀장과 강력1팀의 모습이 담겼다. 염상민 과장(이기영)은 KL그룹 강태유 회장(손병호)과의 뒷거래를 통해 가짜 범인을 기소하려 했으나, 이에 최영진은 진범을 잡겠다고 맞섰다.

이기광은 극중 '이세원' 역을 맡았다. 이세원은 최영진 팀장이 이끄는 강력1팀 소속으로, 막내 형사다. 톡톡 튀는 개성보다는, '현실'적 인물이다. 세원은 묵묵히 맡은 바 일을 해내며 가끔 정곡을 찌르는 말 한마디로 수사 흐름에 물꼬를 튼다.

▲ SBS '미세스 캅' 이기광 [사진=방송 캡처]

이기광은 '미세스 캅'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돌이 아닌 한 사람의 연기자로 대중 앞에 서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 말처럼 '미세스 캅' 첫 방송에서 이기광은 극중 튀지 않으면서도 팀 막내에 걸맞은 젊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로써 김희애 및 강력 1팀 팀원들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날 '미세스 캅'에서 가장 열정 넘치고 에너지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한 인물은 최영진이다. 최영진은 범인의 타격으로 몸에 부상을 입는 와중에도 그를 쫓아 달리는 추격전을 벌였고, 팀원들에게 소리까지 질러가며 범인 검거에 힘썼다. 이에 따라 강력 1팀은 최영진 팀장을 따라 범인을 추격하고, 때로 최 팀장에게 혼나기도 하고 눈치도 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세원 또한 일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자 "소개팅이 있다"며 자리를 회피하기도 했다. 

이렇듯 최영진 팀장에게 늘 당하는 것만으로 보였지만, 팀원들은 결정적인 순간에는 최 팀장의 일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다. 딸 하은에 자신이 소홀했음을 깨닫고 사직서를 낸 최영진에게, 이세원이 "또다른 유사 범죄가 일어났다"며 새로운 사건을 전하면서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정의로운 '형사 아주머니'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김희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주연으로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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