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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고군분투는 끝' 네이마르-메시 복귀 릴레이골, MSN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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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고군분투는 끝' 네이마르-메시 복귀 릴레이골, MSN 예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6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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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에 3-0 완승, 호안 감페르 트로피 38번째 우승…주말 UEFA 슈퍼컵 준비 마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만 있었던 FC 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가 다시 돌아왔다. 다시 뭉친 MSN 트리오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프리시즌 복귀 신고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진 AS 로마와 호안 감페르 트로피에서 전반 27분과 전반 41분에 릴레이골을 터뜨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골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50번째 호안 감페르 트로피 대회에서 38번째 정상에 올랐다.

역시 이날 경기의 관심은 MSN 라인이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메시 없이 수아레스만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 이후 휴가를 보냈기 때문. 수아레스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핵이빨 사건으로 A매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필요없이 바르셀로나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프리시즌 경기에서 처음으로 MSN 라인이 다시 뭉쳐 손발을 맞춰본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오는 9일에는 그루지아에서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처음으로 MSN 라인이 가동됐지만 화력은 여전했다. 전반에 터진 두 골 모두 MSN 트리오가 관여했다.

첫 골의 도화선은 메시였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제레미 마티유에게 연결됐고 마티유는 네이마르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골망 구석을 노려 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메시의 골까지 더해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이번에는 수아레스, 다니 알베스, 네이마르의 순서대로 공이 전달됐고 메시가 이를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모두 후반 17분에 벤치로 불러들였다. MSN 트리오는 62분만 뛰었지만 그 영향력은 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라키티치의 중거리 슛으로 AS 로마의 골문을 재차 열며 3골차 완승을 따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는 페드로는 MSN 라인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페드로는 후반 35분 결정적인 슛을 때렸지만 AS 로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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