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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큰 이상 없다' 갈 길 바쁜 LG,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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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큰 이상 없다' 갈 길 바쁜 LG, 안도의 한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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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2~3일 정도 휴식 필요하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올 시즌 LG 트윈스 불펜을 이끌고 있는 이동현(32)이 타구에 손을 맞아 우려를 자아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갈 길 바쁜 LG는 안도했다.

이동현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8회말 상대 정현석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곧바로 봉중근과 교체됐다. 공을 던지는 오른손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이동현의 부상을 염려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동현의 상태를 걱정했지만 운이 따라줘 살이 많은 손바닥에 맞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며 "앞으로 2~3일가량 던지기는 어렵겠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밝혔다.

▲ 양상문 LG 감독이 8일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전날 부상을 당했던 이동현(사진)이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 2~3일 정도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이동현은 올 시즌 5승 3패 9홀드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봉중근이 흔들릴 때는 마무리 역할까지 맡으며 LG 불펜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전날 경기에서 연장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LG는 이동현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봉중근까지 52구를 던져 이날 두산전 등판이 불투명하다. 양상문 감독은 "타자들이 잘 쳐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여전히 9위에 머물러 있지만 가을야구의 꿈을 접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불펜의 핵심인 이동현이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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