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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초청작 '끝까지 간다' 최강 스탭 참여 리얼액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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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초청작 '끝까지 간다' 최강 스탭 참여 리얼액션 완성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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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오는 14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인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에 최강의 스태프가 참여해 생생한 액션을 만들어냈다. '최종병기 활'의 김태성 촬영감독과 '퀵'의 최동헌 무술감독이 그 주인공들이다.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한 시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기발한 설정과 실감나는 액션을 통해 강렬한 긴장을 불어넣는다.

 

'최종병기 활'을 통해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박진감 넘치는 촬영으로 호평받은 김태성 촬영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영상에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사전에 카메라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미리 정해진 틀 내에서 촬영하는 방식이 아닌, 현장 상황에 따라 촬영 스타일과 방향을 정해가며 최고의 영상을 건져 올렸다. 또 이선균, 조진웅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따라가며 역동성을 높였으며 실제 상황에 맞는 시간대 촬영을 통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퀵'에서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창조했던 최동헌 무술감독은 격렬하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액션을 추구했다. 합이 잘 짜인 액션이 아닌 즉흥적이면서 실제 맞고 부딪치는 액션을 통해 극중 인물들이 느끼는 아픔을 고스란히 전함으로써 관객의 감정 이입을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화장실, 아파트 실내 등 일상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생활형 액션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인물들과 자연스레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특히 아파트 19층에서 와이어 하나에 의지한 채 촬영에 나서고, 거친 액션을 직접 소화한 이선균의 연기는 생생함을 배가했다. 오는 29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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