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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클라리네티스트 김한+피아니스트 리우 지, 韓中 우정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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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클라리네티스트 김한+피아니스트 리우 지, 韓中 우정의 무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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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국 피아니스트 리우 지와 한국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한중수교 23주년 기념 음악회'가 8월2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한중수교 23주년을 맞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가 마련하는 무대다.

무서운 기세로 클래식 음악계를 장악해 가는 피아니스트 리우 지(25)는 상하이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다. 2004년 데뷔 앨범을 포함, 영국 클래식FM을 통해 발매한 2장의 앨범이 영국 클래식 음악 앨범차트를 장악하는 등 영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왼쪽)과 중국 피아니스트 리우 지가 20일 한중 수교 23주년을 기념하는 우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콘세르트허바우, 카네기홀, 위그모어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했으며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등 다수의 유수 연주단체와도 협연을 펼친 바 있는 그는 다양한 무대를 통하여 수많은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그의 비르투오소적인 테크닉과 음악을 통해 표현되는 그의 서정성과 음악성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신동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클래식 음악가로 자리잡은 클라라네티스트 김한(19)은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차세대 대표 관악주자다.

디토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서울국제음악제등 국내 최정상급 무대에서 연주하였으며 일본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벌, 독일 오스트프리슬란트 음악축제에 이르기까지 해외 무대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젊은 클래식 음악가로 높은 유튜브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상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김한은 현재 길드홀 음악연극학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리우 지의 쇼팽의 왈츠 6곡과 폴로네이즈 제6번 ‘영웅’으로 꾸며진 피아노 솔로 무대로 시작한다. 이어서 양국의 교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듀오 곡들을 선곡했다. 장 프랑세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주제와 변주곡’, 도나토니 ‘독주 클라리넷을 위한 클래어’, 베버의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테’가 연주된다.

클래식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두 젊은 음악가들의 신선한 해석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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