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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운 결승골' 수원FC 파죽의 3연승, 2위 같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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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운 결승골' 수원FC 파죽의 3연승, 2위 같은 4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7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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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운 후반 33분 결승골로 강원에 3-2 승리…서울 이랜드·대구에 골득실서만 뒤진 4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수원FC가 신나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에서 서울 이랜드, 대구FC와 같은 승점 39이 됐다.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강원FC와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동점이던 후반 33분 정기운의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이로써 11승 6무 8패, 승점 39가 된 수원FC는 2위 서울 이랜드(11승 6무 7패), 3위 대구(10승 9무 5패)에 골득실에서만 뒤진 4위에 자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골득실이 +11, 대구는 +7인 반면 수원FC는 +2다.

▲ 수원FC 권용현(왼쪽)이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강원FC와 2015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물론 수원FC가 서울 이랜드, 대구보다 한 경기 더 많은 25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5위 부천FC(승점 34)와 승점차를 5로 벌리며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4위권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강원은 7승 6무 12패, 승점 27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일진일퇴였다. 전반 12분 김종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자파가 머리로 밀어넣은데 이어 전반 32분 김부관의 아크에서 찔러준 패스를 권용현이 받아 왼발로 결정지으며 수원FC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하지만 승점 챙기기에 바쁜 강원도 후반 3분 헤난, 14분 지우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90분 내내 10개의 유효슛을 날릴 정도로 공격을 강화한 수원FC는 후반 33분 권용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끌고 온 패스를 받은 정기운이 페널티킥 지점 왼쪽에서 오른발로 결정지었고 그대로 공은 강원의 골라인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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