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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후반 3골 대역전극, 4위 싸움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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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후반 3골 대역전극, 4위 싸움 뛰어들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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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영·이학민·호드리고 연속골로 서울 이랜드에 3-1 역전승…고양-대구는 3-3 무승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감독까지 퇴진시켰던 부천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서울 이랜드를 잡고 4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부천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황신영, 이학민, 호드리고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은 올해 창단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을 챙겼다.

부천은 전반 39분 조원희의 어시스트를 받은 타라바이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황신영의 동점골과 함께 후반 20분 이학민, 후반 38분 호드리고의 연속골로 역전극을 이뤄냈다.

▲ 부천 최병도(가운데)와 서울 이랜드 타라바이(오른쪽)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은 최근 1무 1패로 2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으면서 9승 7무 9패, 승점 34이 됐다. 5위 부천은 4위 수원FC와 승점차를 2로 좁혔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서울 이랜드는 최근 원정 5경기에서 1무 4패의 침체에 빠져들었다.

서울 이랜드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구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FC와 원정경기에서 극적으로 3-3으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 1분만에 오기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분 이준희, 13분 에델의 연속골로 2-1 역전을 이뤄냈다. 대구는 후반 44분 이광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오기재에게 역전골을 허용,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에델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을 따냈다.

대구는 서울 이랜드와 함께 승점 39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7-9로 뒤져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 [고양=스포츠Q 황교선 객원기자] 고양 오기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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