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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민 3경기 연속골 안양 3연승, 12일만에 꼴찌서 6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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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민 3경기 연속골 안양 3연승, 12일만에 꼴찌서 6위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5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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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 선제 결승골 '시즌 13호골' 2-0 승리…충주도 안산에 1-0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FC 안양의 기세가 무섭다. 불과 12일 전만 하더라도 최하위였던 안양이 3연승을 구가하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5위 부천 FC와 승점차도 1밖에 되지 않는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FC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고경민과 주현재가 후반 13분과 23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 및 6경기에서 5승 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양은 이날 충주 험멜에 0-1로 진 안산 경찰청을 골득실에서 밀어내고 6위까지 뛰어올랐다.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한 4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그러나 4위 수원FC아 승점차가 6이어서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6경기에서 승점 15를 쌓은 기세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 FC 안양 고경민(오른쪽)이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2015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한 뒤 하프라인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모든 기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주득점원 고경민의 활약이 크다. 고경민은 지난 8일 대구FC와 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최근 6경기에서 안양이 5승을 거둘 때마다 고경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도 고경민은 경남과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후반 13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충주는 갈 길이 빠쁜 안산의 발목을 잡았다. 충주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오승범의 어시스트를 받은 조석재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조석재는 시즌 14호골로 K리그 챌린지 득점 랭킹 선두 주민규(서울 이랜드)와 격차를 3골로 줄였다. 조석재의 뒤에는 고경민이 13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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