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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中바이두 콘텐츠 융합 위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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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中바이두 콘텐츠 융합 위해 MOU 체결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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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수만 회장과 중국 최고 IT 기업 바이두 그룹의 리옌홍 회장이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손을 잡았다.

SM은 8일 오후 공식 발표를 통해 "이수만 SM 회장이 중국 베이징 바이두 본사에서 바이두 그룹의 리옌홍 회장과 만나 그룹간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창립자인 이 회장과 리옌홍 회장은 SM이 보유한 음원 및 뮤직비디오 등의 중국 내 온라인 서비스 유통, SM 소속 아티스트 및 K팝 온라인 커뮤니티 공동 운영, 신규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의 영역에 걸친 공동 비즈니스 운영을 합의했다.

▲ 리옌홍회장과 이수만회장(오른쪽) [사진=SM엔터테인먼트]

바이두는 SM과 SM C&C에 음원 및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 개런티 및 광고, 마케팅 지원 등을 포함해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고 본격적인 공동 비즈니스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 SM과 바이두는 가입 회원 수 10억명, 일간 평균 페이지뷰만 무려 27억회에 달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티에바(Tieba)’에 K팝 채널 등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이 회장은 “이제 콘텐츠 프로듀싱의 시대다. SM은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목표로 지향하고 있다. 오늘 자리한 엑소-M은 한, 중 문화 융합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SM과 IT 플랫폼을 성공시킨 바이두의 결합도 이와 같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SMTOWN 라이브 월드 투어3 인 베이징'을 바이두의 리옌홍 회장이 직접 관람한 뒤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한편 이날 SM과 바이두의 MOU 체결 협약식에 김영민 총괄사장, 왕잔 부총재 외 SM C&C 한세민 대표, 아이치이의 공위 대표 등 주요 임원들과 그룹 엑소-M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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