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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 든든히 지켜준 박주호, 마인츠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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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 든든히 지켜준 박주호, 마인츠 시즌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4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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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 2-1 승리 견인…구자철은 종료 직전 교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주호가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김진수(호펜하임)과 함께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주호는 24일(한국시간) 보루시아 파크에서 벌어진 묀헨글라드바흐와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박주호는 무려 92.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왼쪽 측면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제대로 전달하며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전반 6분에는 무토 요시노리가 오프사이드에 걸려 기회가 무산됐지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드리블은 두 차례에 그칠 정도로 활발한 오버래핑은 없었지만 세 차례 상대 선수의 공을 가로채고 두 차례 공을 걷어내는 등 왼쪽 측면을 막아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박주호의 평점을 7.60점으로 매겨 높게 평가했다.

박주호와 함께 뛰고 있는 구자철은 후반 45분 교체 출전, 활약을 보여줄 시간이 모자랐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42분 하이로 삼페리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9분 패트릭 허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클레멘스의 천금 결승골로 2-1로 이기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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