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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최고 공격수' 영입정책 실패? 레알 베일과 멀어지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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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최고 공격수' 영입정책 실패? 레알 베일과 멀어지는 맨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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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맨유가 세계 최고 이적료 제안해도 거절할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려왔던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마저 어렵게 됐다. '최고 공격수' 영입이라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정책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FC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어떤 경우에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맨유가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이적료를 제시하더라도 레알의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SPN FC는 "맨유는 베일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9500만 파운드(1788억 원)를 투입할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구단뿐만 아니라 베일 역시 이적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페드로 로드리게스에 이어 베일 영입까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맨유의 영입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지난 시즌 영입했던 라다멜 팔카오와 앙헬 디 마리아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팀을 떠났다"며 "때문에 판 할 감독은 더 이상 실패를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들만 영입하려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이 가장 원하고 있는 선수들은 토마스 뮐러, 베일, 네이마르다. 세 선수 몸값 모두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적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선수들이다.

최근에는 AC 밀란에서 뛰었던 공격수 알렉산더 파투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 판 할 감독의 이적 정책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제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선수를 영입할 마음이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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