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최진혁이 ‘옴므파탈’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명처럼’) 측은 13일 오전 “최진혁이 배우 장혁, 장나라의 합류에 이어 다니엘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타고난 안목으로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천재 디자이너 다니엘을 맡아 모든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옴므파탈 매력을 과시한다. 우연한 기회에 장나라의 임신을 알게 되면서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도움을 주게 되는 ‘新 키다리 아저씨’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최진혁은 2013년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구월령을 맡아 ‘월령앓이’ 신드롬을, 드라마 ‘상속자들’ ‘응급남녀’등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대세남’으로 손꼽혀 왔다.
'운명처럼'의 제작사 측은 “최근 로맨틱 코미디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최진혁이 합류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라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코믹 멜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후속으로 7월 첫 방송 예정인 '운명처럼'은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속도위반으로 원치 않은 결혼을 해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운명처럼’으로 호흡을 맞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