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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 투런포, 시즌 28호 홈런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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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 투런포, 시즌 28호 홈런 쏘아올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6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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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전 2회말 2점 홈런, 시즌 83타점째…3타수 1안타로 타율 0.311 유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33·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벌어진 지바롯데 마린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2회말 상대 선발투수 이시카과 아유무로부터 2점 홈런을 쳐냈다.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83타점째를 올리면서 일본 프로야구 데뷔 네 번째 시즌 만에 30홈런, 100타점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또 이대호의 타율 역시 0.311로 유지됐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26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벌어진 지바롯데 마린스와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2회말 결승 2점 홈런으로 쏘아올리며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지바롯데에 3-0으로 이기고 퍼시픽리그 1위까지 앞으로 남은 33경기 가운데 22승만 남겼다.

이대호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안타로 만들어진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가운데로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공은 까마득하게 날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4회말 1사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며 1사 만루의 기회를 잇는데 물꼬를 텄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이대호는 5회말 중견수 플라이, 8회말 포수 파울 플라이로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우치카와가 5회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가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고 안타 2개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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