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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남자' 조윤성 이범재 무대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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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남자' 조윤성 이범재 무대 두드린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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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피아노 치는 남자– 조윤성 이범재의 이야기'가 오는 9월18~19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치는 남자'는 “피아노 치는 남자에 대한 여성들의 로망을 실현한다”라는 콘셉트 아래 피아니스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풀어나가는 공연이다. 공연 장소도 관객들과 조금 더 가깝게 대화하며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에서 열린다.

▲ 해외에서 주목 받아온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부제인 ‘조윤성 이범재의 이야기’에 걸맞게 두 연주자는 피아노라는 악기를 매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첫 날(오후 8시) 공연의 시작을 알릴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장기인 리드미컬한 재즈넘버 및 이번 공연만을 위해 특별하게 작곡된 곡인 ‘French Song’ ‘The Prince of Sinsan’을 선보인다.

둘째 날(오후 7시) 피아니스트 이범재는 자신의 솔로 앨범인 'Unreturnable'(2015) 수록곡을 바탕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서정적이면서도 말랑말랑한 감성적인 음악으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또한 공연마다 특별한 게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첫 날에는 조윤성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춰온 가수 루시드 폴이, 둘째 날에는 뮤지컬배우 배두훈 백형훈이 출연한다.

조윤성은 유년 시절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 음악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재즈를 공부했다.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Martial Solal International Jazz Piano Competition'에서 입상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하던 중 허비 행콕의 눈에 띄어 델로니어스 몽크 재즈 인스티튜트의 맴버로 발탁된 뒤 허비 행콕과 함께 유럽 투어를 가지기도 했다. 특히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프랑크 시나트라 론킹 빅 밴드의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 클래식 뮤지컬 국악 가요 장르를 통헙해온 젊은 피아니스트 이범재

뮤지컬, 클래식,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촉수를 내미는 이범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충무아트홀 'His Piano on Broadway' '월요일N콘서트'에 출연했으며 국악 앙상블 ‘타래’와 가수 배다해 음반 프로듀싱,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음악 조감독 및 피아노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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