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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야구장 30일 개장, 남해안 야구장벨트 조성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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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야구장 30일 개장, 남해안 야구장벨트 조성 기폭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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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100m·가운데 담장까지 122m 크기 대형 구장, 정식·보조 1면씩 2개면 조성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잠실야구장 크기의 통영야구장이 완공돼 남해안 야구장 벤트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KBO는 27일 "2007년 설계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완공된 통영야구장의 개장식을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연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에 위치한 통영야구장은 좌우 거리 100m, 가운데 담장까지 122m 크기로 잠실야구장 크기와 비슷한 대형 야구장이다. 정식구장과 보조구장 1면씩 모두 2면 규모로 구성되어 남해안의 야구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잠실야구장 규모의 통영야구장이 오는 30일 개장한다. 통영야구장의 개장으로 강진, 나주, 영암, 남해 등에 이어 남해안 야구장 벨트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사진=KBO 제공]

특히 KBO는 지난 2013년 8월 전남 영암군에 개장한 영암스포츠파크야구장을 비롯해 남해안 야구장 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강진과 나주, 영암, 남해, 마산, 거제, 김해, 밀양, 산청, 양산, 울산, 의령, 포항 등 남해안 지역에 야구장을 만들어놓고 있다.

KBO 관계자는 "남해안 야구장 벨트는 연평균 기온이 높으며 기온차가 작은 남해안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해외 전지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아마야구 훈련장 및 동호인야구장 등의 용도로 폭넓게 활용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해안 야구장 벨트 조성과 더불어 야구장의 외야펜스, 관람석, 숙박 등 시설 개선을 위하여 범야구계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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