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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14K' 커쇼 탈삼진 선두 탈환, 다저스 5연패 뒤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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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14K' 커쇼 탈삼진 선두 탈환, 다저스 5연패 뒤 4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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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이닝 삼진, 리조에 솔로포 유일한 실점... 6연승으로 11승 수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눈부신 피칭이었다. LA 다저스가 운명의 6연전 첫 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쾌투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6연승이다. 다저스는 4-1로 이겼다.

매 이닝 삼진, 14개는 지난달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컵스 타선은 커쇼의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조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36탈삼진으로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을 7개차로 따돌리고 리그 전체 탈삼진 1위로 올라섰다.

옥에 티는 4회초 1사 후였다. 커쇼는 컵스를 대표하는 좌타 거포 앤서니 리조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브레이킹볼로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속지 않았고 결국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던지다 대형 홈런을 내줬다. 리조의 26호 홈런.

다저스 타선은 에이스의 역투 속에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3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1-1이던 6회말 어틀리의 볼넷,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안타에 이은 연속 폭투와 땅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았다. 마무리 켈리 잰슨은 9회초를 막고 시즌 26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주 5연패로 주춤했던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 원정 스윕에 이어 4연승을 내달리며 71승 5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는 4.5경기다. 컵스는 3연패에 빠졌다. 73승 54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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