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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퍼서브' 치차리토, 손흥민 대체자 레버쿠젠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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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퍼서브' 치차리토, 손흥민 대체자 레버쿠젠행 유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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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키커 등 "곧 이적 공식 발표, 세부사항 놓고 조율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서브로 활약했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가 레버쿠젠 손흥민의 대체자로 낙점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은 31일 밤(한국시간) 일제히 “치차리토가 잉글랜드 생활을 마치고 독일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예정”이라며 “맨유와 레버쿠젠이 세부사항을 놓고 조율중이다. 곧 이적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치차리토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에 도착했다.

치차리토는 2010년 멕시코 CD 과달라하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박지성과 찰떡 호흡을 과시해 국내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맨유 소속으로 5년간 뛰며 156경기에 출전, 59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 부임 이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돼 23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증명했다.

맨유로 복귀했지만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판 할 감독은 치차리토에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미국과 이탈리아, 터키, EPL 내 이적을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됐고 결국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떠나보낸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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