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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함정' 마동석, 웹툰 발표하며 영화기획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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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함정' 마동석, 웹툰 발표하며 영화기획자 변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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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마요미'란 애칭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인 배우 마동석이 영화 기획자로 나선다.

최근 천만영화 ‘베테랑’에서의 아트박스 사장 카메오 출연, 스릴러 영화 ‘함정’의 주연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마동석은 자신이 기획에 참여한 액션 장르 웹툰 ‘놈들이 온다’를 연재하고 있다. 오영은 작가와 손잡고 기획한 ‘놈들이 온다’는 이후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 ‘함정’ 홍보차 1일 오전 강남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Q와 만난 마동석은 “현재 3명의 작가들과 함께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5~6권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져 있다”고 밝혔다.

▲ 배우 마동석이 웹툰을 발표하며 영화 기획자로 변신을 시도했다. 사진은 스릴러 영화 '함정'의 극중 장면

마동석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및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영화배우를 꿈꿨던 당시, 가장 부러웠던 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개발해 제작자와 협업하는 영화 프로듀싱 과정이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언젠가 현실화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꾸준히 이야기와 캐릭터를 개발해 왔다.

이후 귀국 후 영화 관계자들에게 아이디어를 말했다가 뺏기는 경험을 해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 제작자와 프로듀서를 많이 알게 되면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 시놉시스로 만들어 놓은 것은 부지기수로 많으며 완성된 시나리오도 휴먼 드라마, 액션, 스릴러, 코미디 등 5~6편에 이른다.

그가 주연을 맡은 ‘함정’ 역시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발전을 시키다가 권형진 감독의 권유로 두 차례의 고사 끝에 연기에까지 나서게 됐다.

마동석은 “감독이나 제작은 할 생각이 없다. 연기와 기획에 재미를 느낄 뿐이다. 그 이후부터는 투자유치, 캐스팅 등 비즈니스의 연속이라 나와는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함정’은 SNS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불임인 5년차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외딴 섬으로 여행 겸 맛집 탐방을 왔다가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과 위험한 대결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9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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