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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작업 완료' 박주호·구자철, 레바논전은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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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작업 완료' 박주호·구자철, 레바논전은 복귀한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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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도 당초 합류 불발서 참가하는 것으로 입장 바뀌어

[화성=스포츠Q 박상현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우크스부르크로 각각 이적한 박주호와 구자철이 레바논 원정을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이 8일 벌어지는 레바논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 맞춰 5일 현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오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라오스와 2차전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입국했다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급물살을 타면서 협상과 이적작업 마무리를 위해 다시 독일로 돌아갔다. 구자철은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인 500만 유로(66억 원)에 이적을 마무리지었다.

▲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작업을 마무리한 구자철이 오는 5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레바논 원정 때 현지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레바논와 월드컵 예선 3차전은 8일에 벌어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문제는 구자철의 복귀가 확실하지 않았다는 점.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이적으로 구자철이 라오스전은 물론 레바논전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구자철이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단 관계자를 적극 설득했다고 하더라"며 "일단 라오스전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박주호와 함께 레바논 현지에 합류하게 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전에는 박주호, 구자철 등 2명의 선수가 빠지게 되지만 레바논전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1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영국 취업허가(워크 퍼밋) 발급을 한국에서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레바논 원정에 따라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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