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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여름 이적료 톱10, '아시아선수 유일' 손흥민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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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여름 이적료 톱10, '아시아선수 유일' 손흥민의 존재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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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맨유 순위에 3명씩···첼시는 단 1명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세계 축구가 많이 평준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중심은 유럽과 남아메리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아시아 선수 가운데 손흥민(23·토트넘)이 홀로 빛나며 존재감을 알렸다.

프랑스 AFP 통신은 2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톱10'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적료 2200만 파운드(397억 원)로 이적료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AFP 통신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선택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미 한국에서 손흥민은 슈퍼스타"라며 "레버쿠젠에서 87경기를 뛰면서 23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 손흥민이 프랑스 AFP 통신이 2일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이적료 '톱10'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EPL의 이번 이적시장에서 유럽과 남미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했다. 최고 이적료 케빈 데 브루잉과 라힘 스털링을 시작으로 10명의 선수 중에 7명의 선수가 유럽 선수들이다. 나머지 두 자리는 남미 선수 니콜라스 오타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차지했다. 때문에 손흥민의 순위가 더욱 의미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 브루잉, 스털링, 오타멘디 등 3명이 톱10에 올랐다. 맨유에서는 앤서니 마샬, 멤피스 데파이, 모건 슈네이더린 등 3명이 역시 10걸에 포함됐다. 리버풀의 크리스티안 벤테케, 피루미누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주춤했던 첼시는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올려 체면치레를 했다.

■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시장 이적료 '톱10'

△ 1위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 5800만 파운드
△ 2위 라힘 스털링(리버풀) : 4400만 파운드
△ 3위 앤서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600만 파운드
△ 4위 크리스티안 벤테케(리버풀) : 3250만 파운드
△ 5위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 3200만 파운드
△ 6위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 2900만 파운드
△ 7위 멤피스 데파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500만 파운드
△ 8위 모건 슈네이더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500만 파운드
△ 9위 손흥민(토트넘) : 2200만 파운드
△ 10위 페드로 로드리게스(첼시) : 212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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