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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라오스] '신바람 흥청포' 이청용-손흥민, EPL '환영-자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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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라오스] '신바람 흥청포' 이청용-손흥민, EPL '환영-자축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3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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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이청용 657일만에 A매치 골, 3분 뒤 손흥민 두번째 골…모두 홍철 크로스 도움

[화성=스포츠Q 박상현 기자] 라오스를 깰 공략책은 역시 세밀한 축구였다.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세밀한 축구와 공격 2선의 빠른 움직임이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오스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좌우 측면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불과 15분 사이에 두 골을 합작하며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현재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몸담았던 이청용은 전반 8분 홍철(수원 삼성)이 왼쪽 페널티지역으로 빠져 들어간 뒤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헤딩골로 만들어냈다. 이청용은 지난 2013년 11월 15일 스위스와 평가전 이후 657일 만에 A매치 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A매치 68번째 경기에서 7번째 골을 넣었다.

▲ [화성=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청용(왼쪽에서 두번째)이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어 3분 뒤에는 손흥민이 다시 한번 홍철의 어시스트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치 이청용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축하하는 골을 넣자 손흥민이 이에 화답하는 듯 보였다.

손흥민은 45번째 A매치에서 12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16일 미얀마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대한민국-라오스 예선전 초반부터 신바람나는 '흥청포'가 파상공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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