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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뒷심' 벨기에 역전승, 데 브루잉 '맨시티 이적 자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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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뒷심' 벨기에 역전승, 데 브루잉 '맨시티 이적 자축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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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2위 유지, 오는 7일 사이프러스와 예선 8차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역시 벨기에는 세계 정상권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선취골을 내줬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붉은 악마' 전사들이 골폭풍을 휘몰아쳐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4일 벨기에 브뤼셀 스타드 로이 보두앵에서 열린 보스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예선 B조리그 7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3분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44분 케빈 데 브루잉(맨시티), 후반 33분 에당 아자르(첼시)가 연속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날 발표된 FIFA 랭킹에서 2위를 유지한 벨기에는 보스니아전에서도 강팀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UEFA 공식 통계에 따르면 볼 점유율 역시 63-37로 앞섰다. 벨기에는 4승(2무 1패)째를 거두며 승점 14로 웨일스에 이어 B조 2위를 유지했다.

벨기에는 전반 15분 보스니아 공격수 에딘 제코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23분 펠라이니가 데 브루잉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벨기에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44분 펠라이니의 패스를 받은 데 브루잉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골문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자축하는 골이었다.

후반 33분에도 아자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아자르는 직접 페널티킥을 차넣어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벨기에는 오는 7일 키프러스와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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