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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9월 두번째 멀티히트,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대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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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9월 두번째 멀티히트,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대약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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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장단 17안타 몰아치며 9-3 대승…4연패 탈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세인트루이스 킬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의 ‘아홉수 탈출’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9월 두 번째 멀티히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9로 소폭 상승했다.

세인트루이스를 9-3으로 제압한 피츠버그는 4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80승(53패)째를 수확했다.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와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48패(86승)째를 당했다.

이날 강정호는 첫 번째 타석과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회초 피츠버그가 기선을 제압하는 데 일조했다. 강정호는 1사 1, 3루에서 빗맞은 우전 안타를 기록, 1타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후에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엔 헛스윙 삼진, 7회에는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침묵을 이어간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인 9회 안타를 치며 다시 살아났다. 무사 1루에서 초구에 좌전 안타를 친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날 피츠버그는 무려 17안타를 터뜨리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페드로 알바레즈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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