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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우드 7이닝 무실점, 다저스가 바라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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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우드 7이닝 무실점, 다저스가 바라던 시나리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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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다저스 입성 후 최다 이닝 소화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바라던 시나리오가 나왔다.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투수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영봉승을 거뒀다.

알렉스 우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10승(9패),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다저스에 둥지를 튼 우드는 이날 전까지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11으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4회말 2사 1,2루를 제외하면 큰 위기가 없을 정도로 깔끔한 피칭을 했다. 7이닝은 이적 후 최다 이닝이다.

다저스 타선은 2점을 뽑아 우드의 승리를 도왔다. 4회초 안드레 이디어와 칼 크로포드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8회초 이디어의 볼넷, 크로포드의 안타, 작 피더슨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크리스 해처와 켈리 젠슨이 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2연승, 77승 58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는 8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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