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대전코레일 꺾고 7위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용인시청과 비기며 선두 탈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용인시청과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했다면 선두 부산교통공사를 꺾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경주한수원은 9위 용인시청과 소득없는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경주는 슛 3개, 용인은 슛이 2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였다.
용인시청은 지난 10일 선두 부산교통공사를 2-1로 격파한데 이어 2위 경주한수원의 발목마저 잡으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김해시청이 박차준의 2골 활약으로 대전코레일을 2-1로 꺾고 7위로 도약했다.
김해는 후반 14분 박차준이 박세영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차준은 후반 31분에는 본인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대전코레일은 김병오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김해일과 교체투입된 문병우가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