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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리우행, 우즈벡·이라크·예멘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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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리우행, 우즈벡·이라크·예멘과 겨룬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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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우즈벡·예멘과 C조, 조 2위 안에 들면 8강 진출…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축구선수권에서 비교적 무난한 조에 들었다.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뒤 3위 안에 들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16 AFC U-23 선수권 조 추첨에서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라크가 올림픽대표팀에서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다른 조에 비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 조 편성이다. A조에는 카타르, 시리아, 이란, 중국이 묶였고 B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북한, 태국이 격돌한다. D조가 그나마 요르단, 호주,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으로 제일 무난한 조에 속한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선수권에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AFC U-23 선수권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직 8강 대진에 대한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볼 때 C조 1, 2위 팀은 D조에 있는 팀들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D조에서 호주가 가장 강력한 1위 후보이기 때문에 C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아랍에미리트 또는 요르단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대표팀이 내년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결승에 진출하거나 3~4위전에서 3위에 오르면 된다. 이를 생각할 때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C조에서 1위를 거둘 경우 4강까지는 문제없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AFC U-23 선수권은 내년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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