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의 후반기는 판타스틱”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던 추신수(33)다. 추신수를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텍사스 지역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19일(한국시간) “텍사스가 휴스턴과 홈 4연전을 스윕할 수 있었던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그중 하나로 추신수를 꼽았다. 추신수는 4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 출루율 0.579를 기록했다.
매체는 추신수의 ‘출루 능력’에 대해 “추신수가 2번에 배치된 뒤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델라이노 드쉴즈와 추신수가 밥상을 차리면 텍사스는 초반 대량 득점할 기회를 갖는다. 드쉴즈가 출루하지 못해도 추신수가 나가면 된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추신수가 홈을 밟은 경기에서 텍사스는 46승 13패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득점한 경기에서는 24승 5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2번’ 추신수가 득점한 경기서는 최근 13연승 포함 19승 3패를 기록중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추신수는 후반기 내내 환상적인(fantastic)이다. 그의 득점은 곧 텍사스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전반기 타율 0.221, 출루율 0.305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추신수는 후반기 타율 0.340, 출루율 0.454의 ‘MVP급’ 활약을 하고 있다.
추신수의 질주를 동력 삼아 텍사스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는 중이다. 지난주만 해도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펼쳤던 텍사스는 주초 휴스턴과 네 차례의 맞대결을 모두 쓸어담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 선두로 뛰어올랐다. 승차는 2.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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