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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10안타' 폭주 추신수, 개인 첫 3경기 연속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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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10안타' 폭주 추신수, 개인 첫 3경기 연속 3안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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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상대로 3안타 작렬, 후반기 좌투수 상대 0.338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사흘간 10안타. 0.250을 넘지 못해 헤매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이제 없다. 0.260에 이어 0.270까지 초고속으로 뚫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 빅리그 11년차 추신수의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 경기는 통산 처음이다.

투수 유형도 개의치 않는다. 이젠 좌완투수와 맞대결을 즐기는 것 같다. 3안타 모두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나왔다. 추신수의 전반기 좌투수 상대 타율은 0.152(111타수 17안타)였다. 후반기 좌투수 상대 타율은 0.338(71타수 24안타)다.

빠른 볼에 강한 추신수답게 3안타 모두 95마일(153㎞)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1,3회말에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고 5회말에는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약간 먹힌 타구는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던 우익수 바로 앞에 떨어졌다.

후반기 타율은 0.349(192타수 67안타)다. 이는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3위에 해당한다.

추신수의 폭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1-3으로 패했다. 추신수를 제외한 전 선수가 3안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지구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패하는 바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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