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우승후보 고양 오리온스가 시즌 초반 브레이크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런 헤인즈와 문태종 쌍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헤인즈(32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가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문태종(12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공격을 지원하며 전주 KCC를 86-78로 꺾었다.
1, 2쿼터 전반까지 39-43으로 뒤졌던 오리온스는 3쿼터 헤인스의 8득점과 정재홍(7득점, 3어시스트)의 5득점, 김동욱(9득점, 4리바운드)의 4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를 58-57로 1점 앞선채 마친 오리온스는 4쿼터 헤인즈와 문태종이 8점씩 올려주고 이현민(5득점, 3어시스트)까지 5점을 넣어주며 점수차를 벌린 끝에 승리를 챙겼다.
서울 삼성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동부를 만나 접전 끝에 92-86으로 이기고 2승 1패를 기록, 인천 전자랜드(3승)에 이어 3위가 됐다.
삼성은 리카르토 라틀리프(29득점, 7리바운드)와 임동섭(15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장민국(11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이시준(11득점, 3점슛 3개)의 내외곽에 걸친 공격력으로 동부를 꺾었다.
삼성은 지난 시즌 동부에 6전 전패를 당했던 아픔을 씻어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서울 SK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2득점, 9리바운드), 김민수(14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오용준(13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이정석(11득점, 3점슛 3개, 6어시스트)을 앞세워 창원 LG를 84-81로 꺾었다.
SK는 사이먼과 함께 오용준과 박승리(6득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김민수와 이정석은 주희정, 김선형의 부재를 메우며 2승 2패로 삼성에 이어 동부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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