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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승환의 '이중키킹' 투구폼 문제 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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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승환의 '이중키킹' 투구폼 문제 삼나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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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는 더 심한 동작을 가진 선수도 많아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팀을 옮긴 '끝판왕' 오승환의 투구폼에 대해 일본 심판진 내에서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9일 일본프로야구 도모요세 마사토 심판위원장이 오승환에게 한국과 일본의 투구폼 해석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도모요세 심판위원장은 "심판진 중에 오승환의 투구폼에 대한 말들이 나왔다. 오늘 오승환 본인에게 한국과 일본의 투구폼 해석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은 '좋다', '나쁘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가 없다. 그러나 개막전까지 심판진의 통일된 견해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오승환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현재 투구폼을 고수해왔고 만약 오승환의 투구폼이 '위반 투구'로 간주되면 한신에게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와인드업 직후 왼발을 앞으로 내딛는 과정에서 왼발이 살짝 흔들리는 오승환의 다소 특이한 투구폼은 직구의 위력을 배가시켜주기도 하지만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데도 유리하다.

그러나 한국은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오승환의 투구폼에는 문제가 없었다. 한신 역시 오승환의 투구폼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그를 영입했다.

또한 일본 내에는 오승환보다 더 요란한 키킹동작을 가진 투수들이 많다. 그들의 투구폼에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는 일본 프로야구계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오승환의 투구폼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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