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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조성민 휴식' 한국 농구, 싱가포르에 41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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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조성민 휴식' 한국 농구, 싱가포르에 41점차 대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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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최준용 더블더블, 이정현 15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조성민(kt), 양동근(모비스)이 코트를 밟을 필요가 없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41점차로 물리쳤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C조 3차전에서 1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종규(LG)를 앞세워 싱가포르에 87-45 승리를 거뒀다.

전날 밤 개최국 중국과 혈투를 벌인 끝에 패한 한국은 양동근과 조성민을 기용하지 않았다. 문태영(삼성), 이승현(오리온)도 10분 남짓만 뛰었고 김태술(KCC), 이정현(KGC), 강상재(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등을 주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중국과 요르단에 대패를 당한 싱가포르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강상재의 골밑슛, 이정현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를 26-13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종현, 문성곤(이상 고려대)을 투입했다. 후반에도 여유 있는 경기 운용으로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15점, 최준용은 1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강상재는 13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6일 휴식일을 가진 뒤 27일부터 사흘간 12개 팀이 2개조로 나눠 진행하는 2차 라운를 치른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C조 2위로 1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D조 상위 3개팀과 겨뤄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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