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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가 누구지?' 세든 4연승, SK 5위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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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가 누구지?' 세든 4연승, SK 5위 굳히기 돌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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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결승 투런-전유수 세이브, SK 롯데와 2경기차 유지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더 이상 트래비스 밴와트가 떠오르지 않는다. 크리스 세든이 2013년 다승왕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세든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SK 선발로 등판 7이닝 104구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4연승이다. SK는 4-3으로 승리했다.

7회초 채태인에게 맞은 좌월 솔로홈런을 제외하고는 흠잡을데가 없는 완벽투였다. 세든은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으로 삼성 타선을 가볍게 돌려세웠다. 김용희 감독은 세든 이후 신재웅, 윤길현, 정우람, 전유수 계투를 가동해 리드를 지켰다.

SK는 1회말 정의윤의 투런홈런, 4회말 이대수의 적시 2루타, 5회말 김성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뽑았다. 8회초 신재웅과 윤길현이 흔들리며 삼성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2사 1,3루에서 정우람이 대타 김정혁을 삼진 처리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SK는 공동 6위 롯데,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5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의 KBO 역사상 최초 선발 전원 두자릿수 승수는 또 미뤄지게 됐다.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5에서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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