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파격멜로 '인간중독'이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식지 않는 흥행세 속에 한국영화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인간중독'은 2주차 주말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주말 전국 관객 23만1510만 명, 누적관객 113만5553만명(26일 오전 9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았다. 19세 이상 관람가 한국영화로서는 지난해 '친구2' 이후 6개월 만이자 올해 첫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기도 하다.
'방자전' '음란서생'으로 해학과 관능의 연출력을 보여온 김대우 감독 작품 세계의 절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인간중독'은 2030세대는 물론 4050세대 중장년층 여성관객까지 사로잡으며 이 같은 흥행 돌풍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양조위 탕웨이 주연의 중국영화 '색,계'보다도 2배 빠른 흥행 속도다. 또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 제왕의 첩' 이후 오랜만에 평일 조조에서 동시기 경쟁작 대비 3배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보여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베트남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을 배경으로 최고급 군관사 내에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금지된 사랑을 다룬 '인간중독'에는 톱스타 송승헌 조여정을 비롯해 신비한 분위기의 신인 임지연, 개성 강한 연기력을 장착한 배성우 온주완 전혜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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