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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슛 난기류' 한국 농구, 카타르 모래바람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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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슛 난기류' 한국 농구, 카타르 모래바람에 휘말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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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성공률 24%에 그쳐…2승2패로 조 3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지독한 슛 난조 때문에 복병 카타르를 넘지 못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F조 2차전 카타르와 경기서 외곽슛 침묵과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63-69로 패했다.

이로써 2승2패가 된 한국은 중국(4승), 카타르(3승 1패)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8강에서 우승 후보인 이란과 필리핀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조 2위 내에 드는 게 유리하다. 한국은 29일 카자흐스탄을 이겨야만 2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직행하고 2~4위 팀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거쳐야 한다. 최소 4위 안에 들어야만 올림픽 진출을 노릴 수 있는데, 8강 상대가 어느 팀이 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이날 한국은 4쿼터까지 5~6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이 잘 통하지 않았고 높이에서도 열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의 3점슛 성공률은 24%에 그쳤다. 리바운드도 35-48로 크게 뒤졌다.

이승현(고양 오리온)이 19점 6리바운드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한국은 가드 양동근(울산 모비스)이 15점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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