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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을야구 좌절되나, 벼랑 끝 승부 5회까지 2안타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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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을야구 좌절되나, 벼랑 끝 승부 5회까지 2안타 무득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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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두산에 0-4로 뒤져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가 허무하게 끝날 위기에 놓였다.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는 경기에서 5회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

KIA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4점을 내줬다. 남은 4이닝 동안 극적인 반전을 이뤄야 하는 KIA다.

KIA엔 전날 경기가 매우 아쉬웠다. 두산과 광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9로 졌기 때문. 이 경기를 잡았다면 조금 쉽게 갈 수도 있었지만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KIA는 4일 두산전을 포함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5위를 탈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 KIA가 4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하지만 KIA는 장소를 잠실로 옮겨 두산과 벌인 이날 경기에서 너무나도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다. 상대 선발 이현호에게 5회까지 단 2안타에 묶이며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기 때문. 5회까지 주자를 2루까지 보내지도 못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선 4점을 내줬다. 2회말 정수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4회엔 허경민에게 1타점, 김현수에게 또 1타점을 허락했다. 두산의 공격이 술술 풀렸던 반면 KIA는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이제 남은 이닝은 4회다. 여기서 최소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 올 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접을 수 밖에 없는 KIA다. 남은 이닝에서 KIA가 극적인 반전드라마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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