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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청소년 위한 '운동화 그림 넣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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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청소년 위한 '운동화 그림 넣기 행사'
  • 이두영 편집위원
  • 승인 2014.05.28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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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센터 '희망의 운동화 나눔 프로젝트'

29~31일 광화문광장

2시간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도

[스포츠Q 이두영 편집위원] 미얀마 빈곤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운동화에 꿈과 희망을 그려 넣어요! 서울특별시와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소장 백상현, 이하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희망의 운동화 나눔 프로젝트’가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일반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게 개최된다.

첫날은 오후1시~오후6시, 이후 2일 동안은 오전10시~오후6시에 열린다. ‘미얀마의 발걸음,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벌어지는 이 행사에서는 ▲일반 참가자들이 운동화에 직접 그림을 그려 전시하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청소년들이 선정한 각 분야 유명인의 운동화 전시 ▲사진전 및 OX퀴즈 ▲맨발 자갈길 체험 및 팝업이벤트 ▲미얀마 청소년의 실물 크기로 제작한 사진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등신대’ 등이 진행된다.

또 행운의 상징인 흰 코끼리나 미얀마 국기 등을 얼굴에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미얀마 북이나 지도 등이 그려진 잡지나 색종이로 모자이크를 완성하기, 희망의 손발자국 찍기 등 미얀마를 알리는 각종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운동화 그림 그리기 행사(왼쪽)와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 지역에 위치한 메솟 난민촌에서 열린 운동화 전달식.

 

운동화 및 그리기 도구는 미지센터가 제공한다. 디자인이 완성된 운동화는 미얀마 빈곤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 매개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는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에 참가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도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 운동화 그리기와 체험활동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증(2시간)이 발급된다.

미지센터는 2007년에 내전 후유증으로 신음하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희망의 운동화 5,000켤레를 전달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약 5만 켤레의 운동화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빈곤 청소년들, 네팔과 라오스의 채석장과 탄광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청소년, 난민 신분으로도 꿋꿋이 살아가는 태국 메솟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문의 미지센터 문화사업팀 (070)4667-3774

 

▲ 지난해 태국 메솟 난민촌에서 열린 희망운동화 전달식.
▲ 메솟 난민촌에서 운동화 전달식이 끝난 후 우리나라와 미얀마의 청소년들이 어울려 우정과 문화를 나누고 있다.

 travel220@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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