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뮤지션들이 6.4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클럽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들은 4일 오후 6시 홍대 클럽 다섯 군데(클럽 타·클럽ff·고고스2·프리버드2·에반스라운지)에서 투표 독려 콘서트 '투표해 락(ROCK)'을 펼친다. 이상은, 크라잉넛, 가리온, 킹스턴 루디스카, 해리빅버튼, 데드버튼즈 등 27팀의 가수와 밴드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독립음악제작자협회,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서교음악자치회, 자립음악생산조합, 뮤지션유니온, 잔다리페스타조직위원회 등 7개 단체가 함께한다.
라이브공연의 주 관람층이자 연령대 투표율이 가장 낮은 20~30대에게 주권행사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해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부터 시작해 국회의원 선거, 대선 등 국가의 주요 선거 때마다 이어진 공연이다.
주취 측은 “이 콘서트는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 공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궁극적으로 2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북미 음악인들의 청년 대상 투표 독려 캠페인인 ‘록 더 보트(ROCK THE VOTE)’와 어깨를 견줄만한 한국의 투표 독려 캠페인이자 문화현상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투표에 참여한 관객에게는 현장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투표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공연장 입구에서 보여주거나 투표 확인증을 받아오면 된다.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선거권 운동의 일환인 1618vote.net에 참여,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된다.
신디 티켓라운지((http://www.ticketlounge.co.kr)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 판매도 이뤄진다. 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