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레이스 시동...23일 대만 대회 출전
[스포츠Q 신석주 기자] 김가영(31·인천당구연맹)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김가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소어링이글리조트에서 열린 2014 미국여자프로당구협회(WPBA) 마스터스대회 결승전에서 켈리피셔(영국)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세트를 4-2로 손쉽게 따낸 김가영은 2세트에서는 2-4로 패하며 서든데스에 돌입했다. 냉정함에서 앞선 김가영은 서든데스에서 침착하게 9번 공을 집어넣어 2연패를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1번 시드를 받은 김가영은 64강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 6연승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자임을 입증했다.
김가영은 오는 23일부터 대만에서 개최되는 암웨이-이스프링 9볼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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