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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메이카] 지동원이 얻어낸 PK, 아빠 기성용의 '젖병' 자축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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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메이카] 지동원이 얻어낸 PK, 아빠 기성용의 '젖병' 자축 세리머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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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오른발로 페널티킥 골 넣은 뒤 젖병 세리머니…A매치 6번째 골

[상암=스포츠Q 박상현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득녀를 기념하는 젖병 세리머니를 A매치에서 선보였다. 기성용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지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에 2-0으로 앞서있다.

기성용은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12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었다. 기성용으로서는 A매치 78번째 경기에서 6번째 골을 넣는 순간이었다.

기성용은 이미 아내 한혜진이 임신했을 때도 젖병 세리머니로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소속팀 스완지 시티에서 보여줬던 것이고 A매치에서는 처음이다. 기성용은 지난 2011년 1월 25일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뒤 1722일 만에 A매치 득점을 올렸다.

▲ [상암=스포츠Q 이상민 기자] 기성용이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 친선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뒤 득녀를 자축하는 젖병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페널티킥은 기성용이 넣었지만 왼쪽 측면으로 나선 지동원의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35분에는 정우영(빗셀 고베)의 왼쪽 코너킥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고 기성용의 페널티킥 골의 단초가 되는 파울까지 유도해내며 최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으로 교체카드를 하나 썼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경기 도중 부상으로 곽태휘(알 힐랄)과 교체돼 물러났다. 자메이카와 친선경기에서는 6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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