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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4차전 넥센-두산] '굿 스타트' 이현호, 좌타자 공포증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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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4차전 넥센-두산] '굿 스타트' 이현호, 좌타자 공포증 씻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4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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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서건창 나란히 범타 처리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현호가 좌타자들을 잇달아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현호는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서 1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한 이현호다.

올 시즌 이현호는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96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333로 좋지 않았다. 홈런 두 방에 볼넷 12개를 내줬다. 보통 좌완투수는 좌타자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데, 이현호는 그 반대의 성적을 나타냈다.

▲ [목동=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현호가 14일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 1회말 역투하고 있다.

좌타자를 상대로 위축될 법도 했지만 이현호는 넥센 좌타자 테이블세터를 잘 잡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이현호는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타자 윤석민과 대결에서도 3루 땅볼로 이긴 이현호다.

이현호가 좌타자 상대 약점을 딛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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