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강정호 내년 주 포지션은 어디? 수심에 빠진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
상태바
강정호 내년 주 포지션은 어디? 수심에 빠진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7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정호를 내년에 어떻게 쓸지 고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의 2루수 전향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의 내년 포지션을 어디로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헌팅턴 단장은 16일(한국시간) 미국 CBS 피츠버그를 통해 “강정호를 내년에 어떻게 쓸지 고민이다”고 밝혔다. 유격수 수비를 펼치다 부상을 당했기에 포지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터. 하지만 강정호가 언제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포지션 변화를 단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주전 2루수인 닐 워커가 팀을 떠난다면 2루수로 활용될 수 있다. 워커는 2016시즌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3루수는 조시 해리슨, 유격수는 조디 머서가 주전이기에 강정호의 2루수 전향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강정호는 올 시즌 2루수로 수비에 나선 적이 없다. 유격수나 3루수를 보며 모든 수비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조차 뛴 기억이 없는 2루 수비를 메이저리그(MLB)에서 갑자기 보기란 쉽지 않을 전망.

현지 다수 언론에선 강정호가 내년 시즌 3루수 내지 유격수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루에서 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기에 3루수 글러브를 낄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는 뉘앙스도 보이고 있다. 과연 강정호는 내년 시즌 어느 베이스를 지킬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