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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허웅-두경민, 동부 5연패 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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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허웅-두경민, 동부 5연패 탈출 선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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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더블더블, 하승진 5반칙 퇴장 유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원주 동부가 꼴찌에서 탈출했다. 허웅, 두경민 '다이나믹 듀오'가 맹활약을 펼쳤다.

동부는 20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KCC전에서 31점을 합작한 허웅과 두경민을 앞세워 71-63으로 승리했다. 5연패 사슬을 끊은 동부는 5승 10패를 기록, 창원 LG를 제치고 단독 9위로 뛰어올랐다.

외곽포가 연쇄 폭발한데다 수비 조직력까지 빛났다. 허웅과 두경민은 나란히 3점슛 3방씩을 터뜨리며 각각 18점, 13점을 올렸다. 한국 고별전을 치른 라샤드 제임스도 외곽포 2방 포함 13점을 올렸다. 로드 벤슨은 하승진을 4점 4리바운드로 묶으며 10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허웅(오른쪽)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그는 팀내 최다인 18점을 기록하며 동부의 5연패 탈출을 앞장서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동부는 KCC 공격의 시발점인 전태풍을 효율적으로 묶으며 전반을 43-25, 18점차로 크게 앞섰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3쿼터 하승진, 4쿼터 신명호의 5반칙 퇴장을 유도해내 쉽게 경기를 풀었다. 경기 막판에는 주전을 모두 제외하고 김현중, 김창모 등 백업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KCC의 테크니션 안드레 에밋은 2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밋을 제외한 모두가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전태풍은 6점 1도움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겼다. KCC는 7승 7패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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