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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두산-NC] 실패로 끝난 노경은 투입, 어쩔 수 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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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두산-NC] 실패로 끝난 노경은 투입, 어쩔 수 없는 선택?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21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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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핵심 우완 불펜 노경은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위기 상황에 등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투입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노경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전 3회초 1사 1, 3루 상황서 선발 유희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3회에만 3점을 더 내주며 불을 끄지 못했다.

이날 선발 유희관은 불안했다. 1회초부터 2루타만 2개를 내주는 등 선취점을 허용했다.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공은 가운데로 몰리는 것이 많았고 볼로 판정받은 공은 크게 벗어났다. 팀 타선이 2회 역전에 성공했지만 유희관은 3회 곧바로 위기에 몰렸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노경은이 21일 NC전 3회초 1사 1, 3루에 등판했지만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유희관은 3회에만 안타 3개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대기 타석에 있던 선수도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은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때문에 두산은 노경은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호준 뒤에도 이종욱을 제외하면 손시헌, 지석훈, 김태군까지 우타자가 버티고 있었다. 이에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21을 기록한 노경은을 선택했다.

하지만 3회에만 3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내줘 김태형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핵심 불펜으로 신뢰를 받았던 노경은이 무너졌다. 때문에 두산은 앞으로 남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불펜 문제를 떠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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