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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서울-인천] 인천의 회심 공격카드, 공격수 진성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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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서울-인천] 인천의 회심 공격카드, 공격수 진성욱 투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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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김인성 교체 아웃…김도혁 대신 용재현 투입해 수비도 동시 강화

[상암=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인천 김도훈 감독이 후반 초반 교체카드 2장을 꺼내들었다. 한 골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공격 해법을 찾기 위함이다.

인천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2015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후반 5분 김인성과 김도혁을 동시에 빼고 진성욱과 용재현을 교체 투입했다. 아직 경기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후반 초반에 교체카드 3장 가운데 2장을 쓴 것은 김도훈 감독의 회심의 카드라고 볼 수 있다.

진성욱의 교체 투입은 역시 공격 강화를 위해서다. 인천이 수비를 탄탄하게 한 뒤 역습으로 나오는 전술을 쓰긴 했지만 전반은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반 20분 이후부터 공세를 강화한 서울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위기를 맞았고 결국 전반 33분 다카하기의 중거리 슛에 골문을 열어줬다.

인천은 전반 내내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한채 밀리기만 했고 후반 시작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진성욱과 케빈을 활용한 전방 공격에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또 용재현 카드는 수비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함이다. 수비 역시 서울의 공세에 밀려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인천은 후반 5분 교체카드를 쓴 이후에도 후반 15분까지 0-1로 뒤져있다. 창단 첫 FA컵 결승전에 오른 인천으로서는 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흐름의 변화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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