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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서울-인천] 치열한 중원 싸움, 서울 박용우 첫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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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서울-인천] 치열한 중원 싸움, 서울 박용우 첫 경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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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과 볼 다투다 거친 태클 파울…공격에서는 아직 탐색전

[상암=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공격적인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온 FC 서울과 김인성 등 빠른 발을 갖고 있는 2선 공격진을 보유한 인천의 초반 탐색전이 필요하다. 일단 중원에서 유리함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반 초반 벌어지고 있다.

안양 LG 시절이던 지난 1998년 이후 17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노리는 서울과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인천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었다. 역대 20번째로 치러지는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과 시민구단의 맞대결로 벌어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성남FC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패했다. 이 때문에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직행 티켓을 따내지 못하고 K리그 클래식 3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서울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3위 자리를 확신할 수 없다. 3위 수원 삼성(승점 61)에 승점 3 뒤진 4위에 올라있고 다음달 7일 슈퍼매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3위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FA컵 우승을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로 가득차있다.

인천 역시 두번째 시민구단 기적을 만들어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케빈을 최전방으로 세우면서 김인성과 김대경 등을 공격 2선에 배치시켰다.

중원에서는 아직까지 난형난제다. 서울 박용우가 인천 김인성과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긴 했지만 어느 쪽으로도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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