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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단독선두, 3차연장 끝에 오리온스 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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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단독선두, 3차연장 끝에 오리온스 연승 저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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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서울 SK가 값진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파죽지세의 오리온스는 모처럼 발목이 잡히며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94-87로 승리를 거뒀다. 

SK와 최근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오리온스의 경기답게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졌다.

1쿼터는 최근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오리온스의 흐름이었다. 13득점을 쓸어담은 허일영과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의 10득점 활약을 바탕으로 1쿼터를 25-11로 마쳤다.

하지만 이렇게 물러설 SK가 아니었다. 2쿼터에 들어서자 SK는 외국인 센터 코트니 심스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맹추격에 성공했다. 34-39로 따라붙으며 전반 종료.

▲ 오리온스는 선두 SK에 패해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뉴시스]

3,4쿼터는 내내 접전이 이어졌다. 오리온스는 슛감각이 최고에 달한 허일영을 앞세웠고 SK는 김선형-헤인즈 콤비가 차곡차곡 득점을 올려나가며 균형을 맞췄다. 

시소게임이 펼쳐지던 4쿼터 종료 2분53초 전, 김동욱이 3점포를 꽂아넣으며 64-58로 스코어를 벌릴 때만 해도 오리온스의 승리가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66-6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현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SK에게 동점의 여지를 줬다. 김선형은 이를 놓치지 않고 1.1초를 남기고 동점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두 팀은 1,2차 연장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1,2차 연장 모두 마지막 공격권을 쥐고 공격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3차 연장에 돌입하자 침묵했던 헤인즈의 활약이 빛났다. 헤인즈는 영리한 플레이로 얻은 자유투들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에이스 김선형은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허일영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3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아쉽게 9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올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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